3년 전의 이맘때쯤, 혹자들에게 새는 피를 마시는 새, 눈물을 마시는 새, 독약을 마시는 새, 물을 마시는 새의 네 가지로 나뉜다는 얘기를 했었는데요. 그 후로 독을 마시는 새, 피를 마시는 새는 소개했습니다. 물을 마시지 않는 새는 없을 테니 물을 마시는 새는 소개한 것으로 치겠는데, 눈물을 마시는 새는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그러니 오늘은 독을 마시는 ...
하루에 사계절이 다 있는 것 같은 환절기입니다. 어제와 오늘이 다르고 아침과 저녁이 다르기 때문에 뭘 어떻게 입어야 할지 알 수 없는 시기이지요. 그래서 전 코트와 패딩을 옷장에 여섯 번쯤 집어넣었다 다시 꺼낸 후 옷장 정리를 포기한 상태입니다. 도무지 뭘 입어야 할지 알 수 없는 계절이니만큼, 오늘은 계절에 상관없이 멋진 옷을 입은 새에 관해 소개해 보도...
웃기고 이상한 새들 알아보아요 안녕하세요~~ 새을입니다~ 꽃샘 추위와 미세먼지로 쌀쌀하고 칼칼한 요즘! 구독자님들 모두 기관지 조심하시고 계신가요? 봄 날씨도 다가오고 새들을 보러 나가기 딱 좋은 이때 날씨가 이 모양인 건 너무 속상한데요~ 오늘의 날개와 부리는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웃기고 이상한 새들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새들은 보러 나가고 싶지만...
지난 토요일인 3월 23일은 이 블로그가 만들어진 지 3주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이 블로그의 첫 포스트 주제도 카카포였고, 작년의 2주년 기념 포스트도 카카포가 주제였죠. 날개와 부리는 어찌 보면 카카포 덕분에 시작한 블로그라고도 볼 수 있으니, 2주년과 마찬가지로 3주년 역시 카카포와 관련된 포스트를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포스트에서는 카카포...
지난주 목요일은 사탕을 주고받는 날인 화이트데이였습니다. 작년 화이트데이에는 사탕으로 이루어진 새를 찾아내지 못했기 때문에 하얀 새에 관해 소개하는 포스트를 작성했었는데요. 그로부터 1년이 지난 이번 화이트데이에도 사탕으로 이루어진 새는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에, 올해도 하얀 새에 관해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본격적으로 오늘의 짤을 소개하기에 앞서, 위 ...
3월이 되면 봄이 찾아올 줄 알았더니, 대신 뿌연 안개 같은 먼지가 찾아와 기분이 매캐한 나날이 계속되었는데요. 그래도 다행히 금방 찾아온 시베리아 기단 덕에 숨통도 트이고, 새파란 봄 하늘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 뜻에서 오늘은 하늘 같은 파란 깃털을 가지고 있으며, 머리에는 안개를 얹고 있는 새에 관해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소개할 것은 비둘...
새로운 포스트를 작성할 때면 글을 시작하기 전에 그 주제를 선택한 이유를 얘기하곤 합니다. 보통은 포스트가 업로드되는 시기 전후의 기념일이나 날씨와 관련된 주제를 선택하는데요. 작고 귀여운 것은 언제 얘기해도 좋은 주제이기 때문에, 오늘의 포스트에서는 작고 귀여운 것을 소개해 보려 합니다. 인터넷 커뮤니티를 돌아다니다 '존재 자체가 짱덕(또는 씹덕) 귀여움...
벌써 올해의 1/6이 지나가며, 봄과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학생 분들과 교사 분들께는 방학이 끝나간다는 것이 달갑지 않을 수도 있겠는데요. 어차피 다가오는 것을 멈출 수 없다면 우는 것보단 웃으면서 맞이하는 것이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 뜻에서 오늘의 포스트에서는 웃는 새를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소개할 것은 과할 ...
류시화 시인이 번역한 15세기 인도 시인 까비르의 시 '달새는 달만 생각한다'에는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달새의 머리는 / 달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 차 있다 / 그리고 비새의 생각은 / 다음 번 비가 언제쯤 내릴까 하는 것.' 갑자기 이와 같은 시구를 가져온 것은 내일로 다가온 2월 19일이 정월 대보름이자 우수(雨水)로, 달과 비가 있는 날이기 때문인데...
설 연휴가 지나간 것은 몹시 아쉬운 일이었지만, 그래도 이틀만 일하면 주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바로 지금 그 주말도 끝나고 말았죠. 아직 설에서 빠져나오지 못해 어째 붕 뜬 기분인 분들과, 오늘이 월요일이라는 현실에 분노한 분들을 위해 화나고 붕 뜬 새를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소개할 것은 알 수 없는 힘으로 공중에 부양해 있는 새 짤입니다. 새...
설날이 어느새 코앞으로 다가오며, 신나는 설 연휴도 우리를 찾아왔습니다. 심지어 올해의 설 연휴는 주말과 맞닿아 있어, 지난 금요일엔 조기 퇴근을 성공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의 희비가 갈리기도 했었죠. 2019년은 기해년으로, 노란 돼지의 해라고 하는데요. 그런 뜻에서 오늘은 꽁지깃이 돼지 꼬리처럼 돌돌 말린 새를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소개...
살다 보면 화가 나는 일이 참 많습니다. 그 원인은 다른 사람일 때도 있고 자기 자신일 때도 있죠. 그리고 그 화를 바로 표출할 수 있을 때도 있지만, 보통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그런 뜻에서 오늘은 당신을 대신해서 화를 내 줄지도 모르는 어떤 작은 새를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소개할 것은 머리끝까지 화가 나서 상대를 위협하고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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