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사월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어제는 만우절이었지요. 다들 만우절 잘 보내셨을지 모르겠습니다. 만우절은 지났지만 오늘은 유명한 만우절 영상 하나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위 영상은 BBC에서 2008년 만우절을 기념하여 제작한 영상입니다. 벌써 6년이나 된 데다가 워낙 유명한 영상이니 이미 보신 분들이 많을 것 같은 영상인데요. 요약해보자면 남극의 길고 혹독한 겨울을 피해 일부 펭귄이 남아메리카의 열대우림으로 월동하러 간다는 내용입니다. 날아서 말이죠. 다윈의 진화론과도 관련이 있다는 것도 같지만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 놀라운 영상의 나레이션은 몬티 파이튼의 테리 존스가 맡았습니다. 국내에선 '몬티 파이튼과 성배'로 가장 유명하죠. 여담입니다만 제비에 대해 잘 알고 싶으시다면 이 영화를 한번 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그게 유럽 제비일지 아프리카 제비일지는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눈이 매력적인 아델리펭귄입니다. / Liam Quinn on Flickr
눈이 매력적인 아델리펭귄입니다. / Liam Quinn on Flickr

이 영상에서 다룬 펭귄은 남극의 깡패, 또는 남극의 또라이라고도 불리는 아델리펭귄입니다. 비록 날진 못하지만 그 못지않게 이상한 행동을 많이 하는 펭귄이죠. 요즘은 남극의 변태란 이름으로 제일 유명한 것 같습니다만 사실 아델리펭귄의 변태성욕의 증거라고 알려진 행동들은 다른 새들에게서도 흔히 나타나는 행동인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아델리펭귄의 진실과 거짓 같은 포스트라도 나중에 작성해 볼까 싶네요.


토코투칸입니다. / Chris Parfitt on Flickr
토코투칸입니다. / Chris Parfitt on Flickr

여담으로 위 영상 후반부에서 비행하는 펭귄들을 보고 황망해하는 새의 이름은 토코투칸입니다. 남미 또는 동물원에 서식하죠. 토코투칸이 투칸과에서 가장 잘 알려진 새이다 보니, 다른 수식어 없이 투칸이라고 하면 대부분 이 토코투칸을 지칭하는 것이라고 하더군요. 다른 투칸들의 심정이 말이 아닐 것 같습니다.


나는 펭귄 영상의 제작과정을 위 영상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제작과정을 알고 보는 원본 영상은 더 감동적입니다. 만우절을 위해 이렇게 공을 들이는 모습 본받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나는 펭귄 한 번 더 보면서 이번 포스트 마무리하겠습니다.


새을님의 창작활동을 응원하고 싶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