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기온이 하도 오락가락하다 보니 좀 헷갈리긴 합니다만, 아마도 가을이 우리 곁에 찾아온 것 같긴 합니다.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풍요로운 계절인 만큼, 가을 하면 다양한 제철 음식들이 떠오르는데요. 까치밥이라는 표현이 마음에 들어서인지, 전 제철 과일인 감이 제일 먼저 생각나곤 합니다. 감이 예쁜 색으로 익어가는 계절을 맞아, 오늘의 포스트에서는 감...
습하고 더운 여름과 일교차가 큰 환절기, 그리고 길지만 짧았던 연휴가 끝나면서 선선한 가을 날씨가 이제 정말로 우리 곁에 찾아올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아직은 이런 얘기를 하기엔 조금 이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곧 온갖 산도 단풍으로 아름답게 물들기 시작하겠지요. 그런 뜻에서 오늘의 포스트에서는 단풍 같은 새를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소개할 새는 ...
개인 사정으로 다음 포스트는 3일(화)에서 4일(수)로 넘어가는 자정에 올라올 예정입니다. 날이 제법 선선해졌습니다. 지나간 여름을 조금 그리워하는 슬픈 눈의 수박 사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무언가를 오래 좋아하다 보면 그것과 밀접하게 관련된 대상들까지 좋아하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닐까 합니다. 예를 들어 새를 좋아하다 보면 어쩔 수 없이 둥지나 알이나 공룡까지 좋아하게 되지요. 그러다 보면 둥지에서 알을 품고 있는 공룡도 좋아하게 될 수밖에 없고, 곧 무언가를 품는다는 행위 자체에도 애정을 갖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런 뜻에서 오늘의 포스...
개인 사정으로 휴재를 하게 되었습니다. 휴재 공지를 하는 김에 겸사겸사 아스파라거스를 든 카카포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9월 18일 새로운 포스트로 돌아오겠습니다.
이번 주 화요일은 음력 7월 7일 칠석입니다. 일 년에 단 하루만 만날 수 있는 직녀와 견우를 위해, 까마귀와 까치들이 은하수에 다리를 놓아주는 날이지요. 강을 건널 정도로 긴 다리를 놓기 위해선 아주 많은 새들이 필요할 것입니다. 아무리 대단한 능력을 가진 까마귀나 까치라도 혼자서는 다리가 되어줄 수 없지요. 그런 뜻에서 오늘의 포스트에서는 복수(複數o ...
여름이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처럼 무더운 날들이 계속되고 있지만, 내일은 가을이 시작되는 날인 입추입니다. 입추라는 단어를 잘 들여다 보면, 가을의 시작 외에도 뭔가 느껴지는 것이 있을 텐데요. 입추....... 입... 추......? 입(mouth)에... chu(뽀뽀)...? 그렇습니다, 바로 입맞춤입니다. 새에서 입의 역할을 하는 기관이라면 바로 부...
지난 포스트를 마치며, 여러분께 보송보송한 새를 소개하겠다 약속한 것 기억하시나요. 사실 이 채널에서 소개하는 모든 새들은 깃털이 있는 한 어느 정도 보송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송보송한 새를 예고한 것은, 어지간히도 보송보송한 새를 데려올 자신이 있다는 것이겠지요. 저는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기 때문에 아주 보송보송한 녀석을 찾아왔습...
폭우와 폭염이 번갈아 방문하는 눅눅한 계절이 올해도 찾아왔습니다. 전 습기와 더위에는 취약하지만 시원하게 내리는 비는 정말로 좋아하기 때문에, 장마철은 애증의 시기가 아닐 수 없는데요. 자칫하면 기분뿐만 아니라 건강까지 해치기 딱 좋은 날씨이니 다들 이 여름을 무탈하게 잘 넘기시길 바랍니다. 좋으나 싫으나 습기와 함께해야 하는 때이니, 오늘의 포스트에서는 ...
지난 21일은 올해의 하지였습니다. 날이 더워지고 해가 길어지니, 아침 일찍부터 저녁 늦게까지 새소리가 끊이지 않는 멋진 계절입니다. 이제 번식을 좀 해볼까 하고 열심히 구애하는 어른의 노랫소리부터, 새끼들을 부르는 보호자들의 울음소리, 그리고 이제 막 둥지에서 나와 노래 연습을 하는 새끼의 어설픈 노랫소리까지 섞여 다양한 소리를 듣는 재미가 있는 시기이죠...
개인 사정으로 다음 포스트는 25일(일)에서 26일(월)로 넘어가는 자정에 올라올 예정입니다. 덥고 습한 나날들을 잘 버텨내고 다시 뵙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도 눈치채셨을지 모르겠지만, 저는 사실 새를 아주 좋아합니다. 그리고 당연히 새와 관련된 물건들도 아주 좋아하죠. 그런 제가 깃털 선물을 받는다면 정말 기쁘겠지만, 만약 새가 깃털 선물을 받는다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일단 뭐라도 선물을 받는다는 사실에 기뻐할 수도 있고, 아니면 맨날 보는 게 깃털인데 뭘 또 굳이 선물까지 하냐며 다소 타박을 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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